추미애 "朴대통령 탄핵소추의 법적요건 형성됐다"
이석현 "朴대통령 긴급체포해 강제수사하라"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국민조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로 입건됐다. 현직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공소장에 적은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버티면 버틸수록 퇴진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즉각 퇴진하고 진솔하게 수사를 받는 것만이 마지막으로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이석현 국민조사위 공동위원장은 "오늘 검찰의 피고인 3인에 대한 공소장은 사실상 박근혜 공소장이다. 공소장 33면 중 24면에 걸쳐서 박 대통령의 공모 범행 관련 피의사실이 적시돼 있다"며 "이제 박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리에 머물 명분이 사라졌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더이상 청와대와 전화로만 상의하지 말고 정식으로 피의자 소환장을 발부할 것과 이에 불응하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받아서 긴급 체포해 강제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박 대통령 긴급체포까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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