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발 시나리오가 그 정도냐. 민심에 기름만 부어"
"새누리, 자신들이 부적격이라고 낙마시키고 이제 총리로 발탁?"
박홍근 더민주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김병준 국무총리? 물타기이고 김빼기"라면서 "김기춘발 수습시나리오가 그 정도입니까?"라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이어 "불난 민심에 기름만 붓네요"라면서 "참여정부 때 자신들이 부적격이라고 부총리 낙마시킨 인물을 총리로? 소가 배꼽 찾습니다"라며 참여정부때 한나라당이 논문 표절을 이유로 김 내정자를 교육부총리직에서 낙마시켰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김병준 내정자에 대해서도 "김병준 씨! 누리지 못했던 당시 권력, 그리웠나요?"라고 일갈했다.
이석현 의원도 "야당한테 같이 거국내각 구성하자더니 조삼모사군요"라며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헌법상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의 2선후퇴없이 총리가 무슨 권한이 있겠어요?"라면서 "김병준 총리 시키면 야당들이 입 다물 줄 알았다면 큰 오산! 총리는 허수아비 되고 국민의 분노만 불타..."라며 더 큰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임을 경고했다.
원혜영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아무런 반성도 사죄도 없이, 일방적으로 참여정부와 호남 출신 인사를 기용하면 사태가 무마 될거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끝내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하네요"라면서 "이런 비정상적 사고에서 국정농단이 배태되었겠죠"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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