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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마지막 작품, '아동-청소년에 안전한 사회만들기'

10개월간의 최초의 여성총리 시대 마감

한명숙 총리가 6일 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공동의장: 한명숙 총리,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박영숙 여성재단 이사장)를 주제하는 것으로 10개월간의 최초의 여성총리 시대를 마감했다.

연석회의는 오는 6일 정오 한 총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6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연석회의 3기 의제로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선정하는 결의를 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는 민주화 과정을 통해 각자 제 목소리를 내는 시대를 맞게 됐지만 그것이 사회통합으로 이어지는 데는 선진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연석회의는 현 단계에서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아주 소중한 모임이며, 대립과 갈등이 첨예한 현 시점에서 대화와 타협, 소통을 통해 통합해 가느냐 하는 것이 과제"라고 대화를 통한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석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연속회의는 그동안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회 각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아동 청소년 보호 육성문제를 연석회의의 3기 의제로 선정키로 의견을 모으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앞으로 연석회의는 아동 청소년 건강 양육 문제에 대한 각 부문 전문 인력으로 구성될 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안전, 보건, 복지, 교육 4대분야 별로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세부 실천의제를 논의하고, 합의가 이루어지면 사회협약 형식의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석회의는 지난 2005년 10월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양극화 해소 등 경제·사회적 의제를 다룰 ‘사회적 협의 틀’로서 경제계, 노동계, 시민단체, 종교계, 농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 ‘국민대통합 연석회의’ 구성을 제의한 것을 단초로 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2005년 11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이래 2006년 1월26일 출범식에 이어 6월20일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협약을 이끌어 냈다.

연석회의는 민·관 합동, 가버넌스기구로 의장은 국무총리와 민간 부문 2인이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장관급 정부측 의원 9인을 포함 총 3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에 청소년 아동 교육 문제를 다루면서 전교조와 교총이 참여함에 따라 의원 구성에 약간의 변동이 있게 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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