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DA 동결 북한계좌 금주 일부 해제
김계관 방미 앞두고 2.13 합의 이행 돌입
내달 1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이 금주중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동결된 북한의 관련 계좌 가운데 일부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北무역관계자 “다른 계좌 송금하니 유의" 연락받아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26일 마카오의 북한 관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빠르면 금주 내에 BDA의 동결 북한 계좌에 대한 제재가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미 간 금융제재 협상의 미국 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가 26일 마카오 금융당국과 협의에 들어가며,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 범위와 금액, 수속절차 등에 관한 최종 조정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BDA에 동결된 북한 은행 명의의 계좌에 자금을 예탁한 북한-중국 무역관계자도 지난주 북한의 은행에서 "동결 자금이 반환되면 (관계자 명의의) 다른 계좌로 송금하니 유의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의 은행측도 이르면 이번 주내로 동결 자금의 일부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과의 무역에 관여하는 마카오 관계자들은 작년 말부터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에 대비해 해제된 자금을 받을 계좌를 중국 국내의 은행에 개설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北무역관계자 “다른 계좌 송금하니 유의" 연락받아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26일 마카오의 북한 관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빠르면 금주 내에 BDA의 동결 북한 계좌에 대한 제재가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미 간 금융제재 협상의 미국 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가 26일 마카오 금융당국과 협의에 들어가며,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 범위와 금액, 수속절차 등에 관한 최종 조정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BDA에 동결된 북한 은행 명의의 계좌에 자금을 예탁한 북한-중국 무역관계자도 지난주 북한의 은행에서 "동결 자금이 반환되면 (관계자 명의의) 다른 계좌로 송금하니 유의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의 은행측도 이르면 이번 주내로 동결 자금의 일부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과의 무역에 관여하는 마카오 관계자들은 작년 말부터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에 대비해 해제된 자금을 받을 계좌를 중국 국내의 은행에 개설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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