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상균 위원장의 중재-신변보호 요청 수용
"고통 받는 중생 끌어안는 것이 붓다의 존재 이유"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19일 조계사에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 및 신변보호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화쟁위원회 도법 스님은 이날 오후 조계사에서 긴급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부처님은 고통 받는 중생을 끌어안는 것이 붓다의 존재이유라고 하셨다"며 "저희 화쟁위원회 또한 붓다의 삶을 따라 오늘 세상을 태우고 있는 불을 끄고, 고통받는 중생을 끌어안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며 한 위원장을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도법 스님은 이어 "한상균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와 관련해 요청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떠한지, 사회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가면서 당사자, 정부 등과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며 중재 요청을 수용키로 했음을 밝혔다.
도법 스님은 언론에 대해선 "이번 일을 우리 사회 전체가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론은 사회 전반에 성찰의 기운이 높아지고, 지혜로운 해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도법 스님은 "이번 일로 여러 가지 불편을 흔연히 감내하고 있는 조계사 신도분들께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해드리며 또한 백남기님을 포함한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경찰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씨의 쾌유도 염원했다.
화쟁위원회 도법 스님은 이날 오후 조계사에서 긴급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부처님은 고통 받는 중생을 끌어안는 것이 붓다의 존재이유라고 하셨다"며 "저희 화쟁위원회 또한 붓다의 삶을 따라 오늘 세상을 태우고 있는 불을 끄고, 고통받는 중생을 끌어안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며 한 위원장을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도법 스님은 이어 "한상균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와 관련해 요청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떠한지, 사회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가면서 당사자, 정부 등과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며 중재 요청을 수용키로 했음을 밝혔다.
도법 스님은 언론에 대해선 "이번 일을 우리 사회 전체가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론은 사회 전반에 성찰의 기운이 높아지고, 지혜로운 해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도법 스님은 "이번 일로 여러 가지 불편을 흔연히 감내하고 있는 조계사 신도분들께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해드리며 또한 백남기님을 포함한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경찰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씨의 쾌유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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