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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쿨존', 유치원-어린이집 주변까지 확대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사업은 올해로 매듭

서울시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온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 사업(스쿨존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초등학생들의 등하교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되어 온 초등학교 주변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사업이 올해 1백85개교 추진으로 마침내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는 현재 모두 1천34개소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그동안 3백82개소의 교통안전 개선사업이 추진돼 왔다.

서울시는 특히 "사업추진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난 2003년에만 6건이 발생했던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2004년 이후 1건 이하로 감소하는 등 개선사업 효과가 컸다"고 자평했다.

한편 서울시는 초등학교 교통안전 개선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지난해 6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거 어린이 집 등 보육시설 주변에 대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년부터는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교통안전 개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어린이보호구역은 모두 1천9백여 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는 "2008년 이후에도 매년 1백여 개소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주변에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확대 시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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