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제정의에 부합 안하는 롯데 지배구조 점검하겠다"
"6일 당정회의서 롯데사태 대책 논의"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며 험한 민심을 거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정무위원장이던 2013년에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출총제 제한을 하면서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하되, 기존 순환출자는 사회적 비용 등의 문제로 해당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정리하도록 했다"며 "대기업 오너가 미미한 지분을 갖고 순환출자로 대기업을 자신의 개인 회사처럼 좌지우지하는 건 경제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번 롯데 사태는 이런 관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롯데 오너들을 질타했다.
그는 "당 정책위는 내일 오후 2시 정책위의장실에 공정거래위원장을 불러 당정협의 개최해서 롯데그룹 지배구조를 비롯한 재벌 구조개선 보고를 듣고 향후 대책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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