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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24명 신당 추진 워크숍 개최

김한길.강봉균 등 집단탈당 의원 23명과 염동연 참석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통합신당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10일부터 1박2일간 경기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워크숍을 갖고 원내교섭단체 구성 및 대통합신당 추진방안 등 향후 진로를 논의한다.

천정배 민생정치모임은 집단탈당파만 참석

이번 워크숍에는 김한길, 강봉균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집단탈당 그룹 의원 23명과 이에 앞서 개별 탈당한 염동연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전원이 참석 예정이었던 천정배 의원 주축의 ‘민생정치모임’은 당분간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방침에 따라 천 의원을 비롯해 이계안, 정성호, 최재천의원은 워크숍에 불참하고, 23명 집단탈당 명단에 포함된 이종걸, 우윤근, 제종길 의원만 참석한다. 제일 마지막에 탈당한 김근태계 유선호 의원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탈당파 의원들은 교섭단체 구성, 외부세력과의 연대.통합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통합신당의원모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양형일 의원은 “교섭 단체 구성 등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이번 워크숍에서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밤샘 토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열린우리당 창당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진 뒤 이강래 의원의 기조발제를 토대로 중도개혁통합신당의 비전과 전략, 정책노선, 대통합 추진방안, 단기활동 계획 등 주제별로 1-2시간씩 집중토론을 벌인다.

이들은 이어 이날 오후 11시부터 원내교섭단체 구성원칙과 인선, 명칭, 운영방향 등을 놓고 밤샘토론을 진행한 뒤 11일 워크숍 토론결과를 토대로 결의문을 채택한 뒤 이날 국회 건교위원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론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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