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방일 하루만에 굳은 표정으로 귀국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귀가
김 전 실장은 이날 오후 6시50분께 부인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낮 12시35분께 부인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편으로 출국한 지 하루 반만이다.
김 전 실장은 출국 이유와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공항 바깥에 대기 중인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그의 극비 출국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국회에서는 출국금지 조치 등을 취하지 않은 법무부에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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