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朴대통령 2년은 D학점. 최경환-황교안 바꿔야"
[전문가 조사] 1년전 평가보다 악화, "대통령 자질 부족"
전문가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2년 리더십에 대해 낙제점인 D학점을 주었으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교안 법무장관을 최우선으로 교체해야 할 각료로 꼽고 있는 것으로 경실련 조사결과 드러났다.
17일 경실련에 따르면,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300명을 상대로 지난 2~15일 박 대통령이 지난 2년 동안 국정운영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통치스타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우 비민주적이다’는 응답이 59%(178명), ‘비민주적이다’는 응답이 18%(55명)로, 부정적 응답이 총 78%(233명)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14%(41명)에 불과했다.
경실련은 "박 대통령이 지난 2년 동안의 리더십과 통치스타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응답을 5점 척도로 환산하면(1점 매우 비민주적이다~5점 매우 민주적이다) 평균 1.8점으로 낙제 수준인 D학점에 해당한다"며 낙제점을 매겼다.
지난 2년간 박 대통령의 종합적인 직무수행 역시 부정평가가 80%(238명)에 달했다. 이는 경실련이 1년전 조사때 부정평가가 60%였던 것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부정평가자만을 대상으로 부정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절반이 넘는 응답자인 150명(63%)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나 리더십 부족’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 부족/권위주의적 행태’(106명, 45%), ‘낡은 사고와 구시대적 상황인식’(97명, 41%), ‘인사실패’(24명, 10%) 등의 순이었다.
지난 2년의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2%(245명)가 ‘실패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56%가 ‘부자·재벌 등 기득권세력 친화적 정책추진으로 정책공공성 결여’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의 인사 실패’(54%), ‘국민적 합의 없는 일방적 정책 추진’(21%), ‘정책 프로그램 및 청사진 부재’(20%) 순이었다.
특히 지난 2년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정책 중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책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300명 중 절반이 넘는 166명(55%)이 ‘잘한 정책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1년전 조사때의 42.4%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한편 박 대통령이 국정쇄신을 위해 반드시 교체해야 할 국무위원은 누구인지 물은 결과(복수 응답),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50%)이 1위였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35%)이 2위를 차지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역시 취임초임에도 불구하고 24%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박 대통령이 반드시 교체해야 할 청와대 보좌진으로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전체 응답자 300명 중 264명인 88%가 선택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27%), ‘유병우 민정수석비서관’(15%) 순이었다.
박 대통령이 반드시 교체해야 할 기관장으로는 46%가 ‘김진태 검찰총장’을 꼽았고, 이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35%), ‘이병기 국가정보원장’(24%) 순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실련에 따르면,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300명을 상대로 지난 2~15일 박 대통령이 지난 2년 동안 국정운영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통치스타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우 비민주적이다’는 응답이 59%(178명), ‘비민주적이다’는 응답이 18%(55명)로, 부정적 응답이 총 78%(233명)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14%(41명)에 불과했다.
경실련은 "박 대통령이 지난 2년 동안의 리더십과 통치스타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응답을 5점 척도로 환산하면(1점 매우 비민주적이다~5점 매우 민주적이다) 평균 1.8점으로 낙제 수준인 D학점에 해당한다"며 낙제점을 매겼다.
지난 2년간 박 대통령의 종합적인 직무수행 역시 부정평가가 80%(238명)에 달했다. 이는 경실련이 1년전 조사때 부정평가가 60%였던 것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부정평가자만을 대상으로 부정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절반이 넘는 응답자인 150명(63%)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나 리더십 부족’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 부족/권위주의적 행태’(106명, 45%), ‘낡은 사고와 구시대적 상황인식’(97명, 41%), ‘인사실패’(24명, 10%) 등의 순이었다.
지난 2년의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2%(245명)가 ‘실패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56%가 ‘부자·재벌 등 기득권세력 친화적 정책추진으로 정책공공성 결여’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의 인사 실패’(54%), ‘국민적 합의 없는 일방적 정책 추진’(21%), ‘정책 프로그램 및 청사진 부재’(20%) 순이었다.
특히 지난 2년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정책 중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책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300명 중 절반이 넘는 166명(55%)이 ‘잘한 정책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1년전 조사때의 42.4%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한편 박 대통령이 국정쇄신을 위해 반드시 교체해야 할 국무위원은 누구인지 물은 결과(복수 응답),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50%)이 1위였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35%)이 2위를 차지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역시 취임초임에도 불구하고 24%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박 대통령이 반드시 교체해야 할 청와대 보좌진으로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전체 응답자 300명 중 264명인 88%가 선택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27%), ‘유병우 민정수석비서관’(15%) 순이었다.
박 대통령이 반드시 교체해야 할 기관장으로는 46%가 ‘김진태 검찰총장’을 꼽았고, 이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35%), ‘이병기 국가정보원장’(2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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