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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9일 임시 국무회의서 사면복권안 의결

김우중-박지원 포할될 듯, 정몽구 포함 관심

정부가 오는 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사면복권안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는 11∼17일 대통령 해외 순방 및 설 연휴를 감안, 오는 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사면복권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면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이번 사면 복권에는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그리고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의 관심사는 5일 실형 3년을 선고받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포함 여부. 정 회장이 항고할 경우 사면대상에 포함될 수 없어, 정부와 현대차간 사전조율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윤 수석은 사면복권 대상과 관련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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