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계속 터지는 '이완구 의혹'에 "능력 검증해야"
연일 터지는 새 의혹에 '또 낙마하는 거냐' 전전긍긍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야당은 당파적 이해관계 때문에 국가의 미래를 망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과도한 신상 털기식 청문회, ‘아니면 말고 식’의 한건주의 등 무책임한 정략적 상처내기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무총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여야를 화합시켜 지금의 경제난을 헤쳐 나가는 소통의 리더십"이라면서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가 대통령과 국회, 또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윤활유로서의 국무총리가 될 수 있을 지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후보자가 총리 적임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처럼 이 후보자를 감싸면서도 야당은 물론이고, 언론을 통해서도 딱지 매매 같은 부동산투기 의혹, '황제특강' 등 새로운 의혹들이 연일 터져나오자 '이러다 또 총리 낙마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며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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