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목사, 음주사고 일으키고 경찰 폭행
여성 폄훼성 발언하기도, 노숙자 보호시설 원장 겸임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밤 9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유명 목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콜농도 0.041%로 단속 대상은 아니지만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해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은 혈중 알콜농도 0.050% 이상이 단속 대상이다.
특히 B씨는 조사과정에서 경찰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거나 여성 폄훼성 발언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B씨는 유명 봉사단체를 운영해온 단체에 소속된 인물로 알려졌다고 <머니투데이>는 덧붙였다.
개신교 전문지인 <크리스천 투데이>는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목사가 '방모 목사'라고 성을 밝히면서, 방 목사는 서울시가 수탁 운영하는 한 노숙인 보호시설 원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를 접한 SNS에는 "문제 목사의 이름을 밝혀라", "종교인도 즉각 과세하라"는 등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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