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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개헌, 이때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朴대통령, 다른나라 얘기하는 줄 알았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서 대통령이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고 비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보는 경제지표와 국민이 보는 경제지표가 정반대로,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국민들은 오히려 걱정이 더 커졌고, 절망이 더 깊어졌다. 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다.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며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주었다"고 혹평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이 인적쇄신은커녕 측근들에 대해 '사심없다', "항명파동 아니다', '교체 이유 없다'고 두둔했다"면서 "결국 청와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안에 지휘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사과의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개헌 논의 불가론을 편 데 대해서도 "박 대통령의 인식은 이상하다. 여론조사 결과 (개헌 찬성이) 50%가 넘고, 75%까지 올라갔다는 조사가 있다. 국민 공감대가 여론조사 이상의 것이 어디에 있나"라며 "경제만 골든타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선거가 없는 이런 적기가 어디에 있나. 개헌도 골든타임이 있다. 이 때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즉각적 개헌 논의 착수를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무성 대표는 아주 중요한 위치"라며 "여당이 어떻게 임하냐의 초점에 김무성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통크고 현명한 정치인이다. 이 문제를 충분히 끌고 나갈 힘과 실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김 대표를 부추키기도 했다.

그는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에 대해선 "우리당이 우경화됐다는 대목에 동의하지 않는다. 어느 분은 너무 좌경화됐다고 말한다. 정 고문이 무슨 뜻으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한 번도 그분이 맨 처음에 만들었듯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중도개혁노선을 바꾼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침몰 직전의 당을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하는 사람을 두고 그런 식으로 폄훼하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정 고문의 탈당이 안타깝고 서운하고 섭섭하다. 꼭 나갔어야 하는지, 전당대회가 진행중인 이 시점이었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0 0
    돌팔매

    내각제로 개헌하자는 데 동조하는 야당이 바로 새누리 사꾸라임을 잊지 마세요....정권 잡을 생각은 없고 천년만년 동서분열 상황을 누릴 심산입니다.....

  • 0 0
    시간 끌기

    문희상, 더 이상 개헌애기 꺼내지 마시라! Mb , 호위무사 답네! " 고물" 먹은 문희상 입다무시오! 현행헌법운영도 개판이잖은가?사립초등학교 등, 귀족 학교 허가해서 차별교육 으로 " 돈" 벌이 하는데, 초등학교 의무교육이 잖은가? 사립초등학교 돈받는것, 위헌으로 보는데, 문의원 답 해요! 초등입학때 부터 차별대우에, 차별교육, 기회균등인가.

  • 2 0
    문희상과 대통령

    문희상 의원님
    왜 이리 감을 잃고 헤맵니까?
    국민의 삶과 무관한 말장난
    회견이 대통령 회견과 뭐가 다릅니까?
    그렇게 한가하십니까?
    절망을 넘어 분노를 느낍니다
    여당한테 칭찬받고 길들여져 안주하는
    사이비 야당한테 사회 경제적 약자들은
    무슨 생각할까요?
    그래도 세비는 꼬박꼬박 잘 나오죠?

  • 1 1
    처변불경

    생긴대로 논다는 말이 문희상처럼 어울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돼지같은 놈이 돼지처럼 놀고 있네.

  • 5 0
    강한야당은

    흐흐흐 문팔계? 멋진 별명이군요.
    이젠 자숙하고 은퇴 하실때 아닌가요?
    그런 비리가 터졌으면 국민에게 사과하고 자숙해야지....
    머가 그리 잘났다고 아직도 설쳐대는지.....
    강한 야당이 그립다

  • 2 0
    삽질유분수

    있는 헌법도 걸레조각, 유명무실, 못지키는 판국에, 새 헌법이 무슨 뜬구름잡는 소린가? 삽질선생!

  • 4 0
    박근혜

    문팔계 아가리각도 좁히고 자폭하라

  • 3 0
    하거나말거나

    세상 만물 모두에게 개서있는 소리가 있다 그런데 요즘 야당 ??????/ 아니올시다 던데...

  • 2 0
    뭐래

    닥쳐 포청천!

  • 3 0
    크흐흐흐

    이런 존만이 샤끼들이 득시글 하니까
    안철수같은 젖비린네가
    새정연을 먹겠다고 댐비지
    그것도 딸랑 혼자서....

  • 6 0
    국민모임으로 모여라

    월급 잘 나오니 ?
    조까라 씨벌 샤끼야 ~~~
    목숨을 걸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쌩사람이 추방되고,
    멀쩡한 사람이 구속되고,
    죽어감 수많은 노동자들의 시체가 거리에 즐비한데
    개헌이라고 ??
    닝기미 개씹이다, 스벌 샤끼야 ~~~
    개헌은 새눌당에 맏기고 뜻이 같다면 따라하면 될일.
    왜 약자를 외면하며 말끝을 딴데로 돌리나 ??
    에라이 드런싸기들아!!

  • 3 0
    2중대장

    불R 꽉잡혀 꼼짝달삭 못해...

  • 2 2
    철퇴

    좀 강하고쎄게 ! 부러져도 좋으니.......
    뜨뜨미지근하게 쌀뜻물처럼......하시지말고.

  • 4 1
    보수당

    우경화된게 사실인데 뭘 부인하노 니들이 진보세력은 아니지않느냐 ?유럽선진국으로말하면 보수당보다 더 강하다

  • 5 1
    사퇴해라

    개헌처럼 중대한 일을
    부패 의혹 있는 자가 언급하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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