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 "북한과 여러 사안에 합의"
북핵 폐기 초기이행 조치 논의, 6자회담 내달 6일 개최 가능성
북한과 미국이 북-미 베를린 회동에서 차기 6자회담과 관련 다양한 사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동을 가진 뒤 19일 방한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과 여러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를린 회담을 통해 다음에 좋은 회담을 가질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고 확신한다”며 “다음 회담에서 진전을 거두는 일이 가능할 것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베를린 회담에서는 김 부상과 의견을 교환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토론과 합의는 다음 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힐차관보는 구체적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북한의 핵 활동 중단을 전제로 6자회담 참가국들이 중유를 포함한 에너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북핵 폐기 초기 이행 조치들을 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또 북-미 양측이 이번 회동에서 종전협정과 체제보장, 국제 원자력기구(IAEA) 사찰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과 미국이 일정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힘에 따라 6자 회담 재개 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잇다.
힐 차관보는 이미 "이달 중 6자 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를린 회동에 참석했던 익명을 요구한 미국무부 관리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이달 말이나 바로 그 다음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베이징 외교소식통을 인용, "회담이 다음달 6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번 한국 방문에 이어 일본과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 이번 회동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동을 가진 뒤 19일 방한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과 여러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를린 회담을 통해 다음에 좋은 회담을 가질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고 확신한다”며 “다음 회담에서 진전을 거두는 일이 가능할 것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베를린 회담에서는 김 부상과 의견을 교환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토론과 합의는 다음 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힐차관보는 구체적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북한의 핵 활동 중단을 전제로 6자회담 참가국들이 중유를 포함한 에너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북핵 폐기 초기 이행 조치들을 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또 북-미 양측이 이번 회동에서 종전협정과 체제보장, 국제 원자력기구(IAEA) 사찰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과 미국이 일정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힘에 따라 6자 회담 재개 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잇다.
힐 차관보는 이미 "이달 중 6자 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를린 회동에 참석했던 익명을 요구한 미국무부 관리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이달 말이나 바로 그 다음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베이징 외교소식통을 인용, "회담이 다음달 6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번 한국 방문에 이어 일본과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 이번 회동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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