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손학규 지지율 '동반 급등'
[여론조사] 이명박 하락. 盧-열린당 20%대 복귀. 민주당은 급락
고건 대선 불출마 선언후, 정동영, 손학규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며 3,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정국에 미묘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에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던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하락해 조정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동영-손학규 동반급등, 3, 4위 굳히기
18일 CBS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동영 전 의장은 고건 사퇴 당일인 16일 조사에서 6.6%로 3.6% 급등한 데 이어, 사퇴 다음날인 17일 조사에서는 7.4%까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3위로 도약했다.
고건 사퇴후 열린우리당에서 잇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도 전주대비 1.7% 포인트 오른 6.4%를 기록,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면서 4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전대표는 전주 대비 1.0% 포인트 올라 22.5%를 기록하면서 2위를 지켰다. 박 전대표는 고건 사퇴 전날에는 2.2%포인트 올랐다가 하룻만에 소폭 하락해, 고건 사퇴의 반사이익을 별로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일반 여론조사에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측된 이명박 전 시장은 전주 46.4%에서 44.8%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 "고건 전 총리를 지지했었던 응답자들에게, 불출마 선언후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이 전 시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상승 가능성이 보였지만, 이와는 반대로 고건 충격파로 인해 기존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다른 후보에게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는 상승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이 전시장은 최근 조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일각에서는 박근혜-이명박간 '후보 검증' 공방에 따른 부작용으로도 풀이하고 있다.
盧-열린당 지지율 20%대 복귀, 민주당은 급락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개월만에 20%대에 재진입했다.
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개헌 정국으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오다가, 이번주 고건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상승폭이 더욱 커져 전주대비 3.1% 포인트 상승하면서 21.0%를 기록했다. 노대통령이 국정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1.1%로 전주보다 3.8% 포인트 줄었다.
<리얼미터>는 "언론과는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건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계 개편의 중심축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대비 0.6% 포인트 상승하면서 51.1%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지율도 고건 불출마 여파로 5.7% 포인트 오르면서 21.9%를 기록했다.
반면에 고건 전 총리와 함께 정계개편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민주당은 고건 불출마 여파로 전주대비 2.8% 포인트 하락하면서 3.9%를 침몰했다. 민노당은 5.5%로 전주와 같았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1월 15일과 17일 양일간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4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였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정당지지도 조사는 1월 17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79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 였다.
정동영-손학규 동반급등, 3, 4위 굳히기
18일 CBS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동영 전 의장은 고건 사퇴 당일인 16일 조사에서 6.6%로 3.6% 급등한 데 이어, 사퇴 다음날인 17일 조사에서는 7.4%까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3위로 도약했다.
고건 사퇴후 열린우리당에서 잇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도 전주대비 1.7% 포인트 오른 6.4%를 기록,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면서 4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전대표는 전주 대비 1.0% 포인트 올라 22.5%를 기록하면서 2위를 지켰다. 박 전대표는 고건 사퇴 전날에는 2.2%포인트 올랐다가 하룻만에 소폭 하락해, 고건 사퇴의 반사이익을 별로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일반 여론조사에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측된 이명박 전 시장은 전주 46.4%에서 44.8%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 "고건 전 총리를 지지했었던 응답자들에게, 불출마 선언후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이 전 시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상승 가능성이 보였지만, 이와는 반대로 고건 충격파로 인해 기존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다른 후보에게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는 상승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이 전시장은 최근 조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일각에서는 박근혜-이명박간 '후보 검증' 공방에 따른 부작용으로도 풀이하고 있다.
盧-열린당 지지율 20%대 복귀, 민주당은 급락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개월만에 20%대에 재진입했다.
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개헌 정국으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오다가, 이번주 고건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상승폭이 더욱 커져 전주대비 3.1% 포인트 상승하면서 21.0%를 기록했다. 노대통령이 국정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1.1%로 전주보다 3.8% 포인트 줄었다.
<리얼미터>는 "언론과는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건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계 개편의 중심축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대비 0.6% 포인트 상승하면서 51.1%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지율도 고건 불출마 여파로 5.7% 포인트 오르면서 21.9%를 기록했다.
반면에 고건 전 총리와 함께 정계개편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민주당은 고건 불출마 여파로 전주대비 2.8% 포인트 하락하면서 3.9%를 침몰했다. 민노당은 5.5%로 전주와 같았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1월 15일과 17일 양일간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4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였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정당지지도 조사는 1월 17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79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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