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정복 장관, 인천시장 출마 결심 굳혀
"휴가에서 돌아오면 입장 밝히겠다", 5일 출마선언 예정
친박 핵심인 유 장관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휴가를 신청했다"며 "거듭되는 출마요청과 현재의 정치상황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휴가에서 돌아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이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90일 전인 오는 6일까지 장관직에서 사퇴해야 해, 3~4일 휴가를 낸 윤 장관이 오는 5일 장관직 사퇴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 장관은 그동안 경기지사 출마를 고려해 왔으나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인천시장 출마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진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그동안 유 장관에게 인천시장 출마를 다각도로 압박해왔으며, 특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통합 선언으로 지방선거가 1대 1 대결구도로 전환되자 유 장관에게 출마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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