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성태 "수도권, 정말 큰 비상 걸려"
"朴대통령 지지율만 믿고 호사부린 사람들로는 안돼"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선거구도는 보수 대 진보로 진영 논리가 서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저희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고백해야 할 부분이 있다. 공약을 내걸었던 공천폐지약속을 안 지킨 것에 대해 야권에서는 보강을 시킬 것이고, 이것은 분명히 부담이 된다"며 "저희도 대수술을 해야 한다. 우리당 지도부가 그동안 6.4선거를 앞두고 너무 안일한 인식이나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진정성을 지닌 전략이 없다"고 친박 주류의 당 운영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국민들은 새로운 야권연대를 통한 신당에 항상 정치적 지지를 보여줬다. 야권은 항상 성공했었다"며 "그런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0%만 너무 믿고 그동안 호사를 누린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의 지금 인식가지고는 이번 선거에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거듭 친박 주류를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새 정치라는 말을 하지나 말지. 그동안 신선한 정치를 혁신시키겠다고 해서 다수 국민들의 열망과 부름 속에서 안철수라는 정치 신인이 주목을 받았던 것인데, 어제는 한마디로 정치귀족 동냥아치의 압력을 국민들이 씁쓸하게 여기게 된 사례"라고 원색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