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제안 와도 생각없나?", 김황식 "......"
김황식 "출마 생각 안해봤다"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놔
김 전 총리는 이날 6개월간의 독일 체류를 마치고 인천공항에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생각해 본 바 없다"고 답했다.
그는 "그런 입장을 밝힐 처지도 아니고 시점도 아니다"라며 "그 점에 대해 누구와 논의한 바도 없다"며 여권인사와의 접촉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어 "그런 생각과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며 "되도록 우리 사정보다는 그곳(독일) 사정을 열심히 챙겨보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국내 사정은 깊이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기자들이 "제안이 온다면 수락할 것인가", "전혀 생각이 없는가"라고 묻자 입을 굳게 다물며 부인을 하지 않아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그는 독일 체류기간에 대해 "쉬면서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품격있는 정치문화와 잘 짜여진 복지 시스템 등은 독일에서 참고하고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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