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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朴대통령, 엉뚱한 '박영선 탓' 사과하라"

"남재준, 대통령까지 속였다"

민주당은 30일 국가정보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두 달 전부터 사전준비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엉뚱한 '박영선 탓'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든 것은 국정원의 철저한 기획 공작 속에 이뤄졌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은 대통령까지 속였다"며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3자회담 때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것은 박영선 의원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남재준 원장은 군인 출신이다. 상관을, 그것도 최고 통수권자를 기망했으니 그 죄를 어찌 감당할 것인가"라고 국정원의 대통령 기망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박 대통령 또한 책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셀프개혁을 요구했으니 오늘과 같은 수모를 당하게 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최소한의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남 탓 하기에 부화뇌동한 것을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거듭 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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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묵언수행

    휘둘리는 대통령

  • 5 0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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