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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뽑은 부동산 5적’ 1위도 ‘노무현’

2위 이헌재, 3위 이명박, 4위 김대중, 5위 강봉균-추병직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부동산 5적’ 1위로 선정됐다.

온라인 시민모임인 ‘아파트값 거품내리기 모임(cafe.daum.net/downapt, 아내모)’은 지난 1일 자체 회원 설문조사를 한데 이어 7일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일반시민 4백50명을 대상으로 즉석 투표를 실시했다.

결과는 자체 회원 설문조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1백20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로 선정됐고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48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42표)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차 설문조사에서는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순이었다. 추병직 장관은 인천 검단신도시 졸속 발표로 수도권의 부동산 광풍을 이끌어내다는 점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뉴타운 사업 등 무분별한 공급확대 정책이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아내모는 밝혔다.

4위에는 분양가 자율화 정책을 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정됐고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추병직 전 건교부장관이 공동 5위에 지목됐다.

이밖에도 변재일 열린우리당 의원, 윤건영 한나라당 의원,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내모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시민들이 부동산 5적으로 선정했지만 이명박 전 시장은 젊은 층들이 많이 꼽았다”며 "부동산 민심은 정치적인 지지도마저 거품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모는 이날 최종 확정된 ‘부동산 5적’ 인사들의 명단을 각종 포털사이트에 게시하고 이들이 소속된 사이트에 대한 온라인 시위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또 최종 명단에 오른 10명의 인사들에게 ‘불명예’ 인증서를 발행해 등기우편으로 보낼 계획이다.

아내모는 향후 당사자들의 반론 및 해명이 있을 경우 게시판을 통해 적극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3
    돈년놈

    완전히 미친년넘들이군
    노무현을 부동산 5적 1위로
    떠벌이는 것이
    부동산 잡는 길이냐?
    부동산 5적은 걔네덜이 아니고,
    부동산 5적이나 뽑고 그러는
    바로 네 년놈들이
    바로 부동산 주적이니라

  • 5 3
    얄개

    정확하네~
    결과를 보니 한나라당을 지지율과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에도 거품이 있음을 느끼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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