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종북세력 많아 민주당 같이 할 수 없었다"
"CBS, 昌 폄하하는 등 너무 왼쪽"
DJ 비서 출신인 김 특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냥 문재인 후보 근처에 옛날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근처에서 홍보나 정책담당을 했던 비서관 중에서 학생운동을 하고 했던 사람들에게 80년대 학생운동의 NL계통이죠? 북한의 우호적인 입장을 가지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에 대한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하고는 저희들이 같이 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이 소위 친노파의 핵심을 이루어서 구 민주당 계통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숙청이라는 단어에 절대로 어긋나지 않을 만큼 철저하게 저희들을 배제시켰다"며 "구 동교동계로서는 발을 붙일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합을 통일을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문재인 후보쪽에서 지향하는 남북통일이나 대북접촉 가지고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저는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거기하고 대측점에 서 있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입장을 굳건히 세우고 있는 박근혜 후보가 옳다. 이렇게 생각해서 이쪽으로 조인(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 "CBS <노컷뉴스>는 항상 좀 (진보) 그쪽에는 우호적인 방송이라고 제가 알고 있는데 아니, 엊그제도 이회창 등등을 포함해서 우리를 많이 폄하했다는 방송을 들었다"고 뜬금없이 CBS를 향해 불만을 나타냈고, 진행자가 이에 "새누리당의 입장인가, 그게?"라고 묻자 그는 "아니다"라면서도 "<노컷뉴스>는 너무 왼쪽으로 많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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