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민주주의 시계 다시 좌초"
"새로운 변화는 구체제 극복에서 출발"
안철수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도 권력은 헌법이 부여한 대로 국민에게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유신에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 유신에 맞선 이들의 정의로운 삶에 경의를 표한다"며 "유신은 우리 역사의 부끄러운 그림자다. 그러나 이름도 명예도 바라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 맞섰다. 인간이기 위해 싸웠다. 그것이 우리들의 부끄럽고 또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권력은 국민에게 되돌려 줘야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자유를 얻기 위한 노력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 새로운 변화는 구체제를 극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한 사람의 지도자가 아니라 지혜로운 국민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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