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증가 속도, 90년대 두배 이상"
호주 연구팀 "4년간 연속 증가, 지난해에만 78억5천톤 배출"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0년대 이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지구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 국립 CSIRO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8억5천 톤을 기록, 2000년의 66억7천 톤에 비해 급증했다. 연구팀은 호주 기상관측소가 조사해온 지난 30년 동안의 대기 표본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마이크 로파치 박사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2.5% 이상의 배출량이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1990년대 1% 수준이었던 증가 속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파치 박사는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절반가량만이 육지와 해양에 흡수되고 나머지 절반은 대기 중에 그대로 존재한다"며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CSIRO의 해양대기연구팀의 폴 프레이저 연구원도 “4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증가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구 온난화 가속화를 우려했다.
35개 선진국들은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를 채택하고 오는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를 5%씩 감축 199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17일 유엔 환경회의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총회를 갖고 "온실가스로 인해 지난 1세기동안 지구온도가 평균 1도 이상 상승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 국립 CSIRO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8억5천 톤을 기록, 2000년의 66억7천 톤에 비해 급증했다. 연구팀은 호주 기상관측소가 조사해온 지난 30년 동안의 대기 표본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마이크 로파치 박사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2.5% 이상의 배출량이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1990년대 1% 수준이었던 증가 속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파치 박사는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절반가량만이 육지와 해양에 흡수되고 나머지 절반은 대기 중에 그대로 존재한다"며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CSIRO의 해양대기연구팀의 폴 프레이저 연구원도 “4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증가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구 온난화 가속화를 우려했다.
35개 선진국들은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를 채택하고 오는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를 5%씩 감축 199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17일 유엔 환경회의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총회를 갖고 "온실가스로 인해 지난 1세기동안 지구온도가 평균 1도 이상 상승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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