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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파트 분양가 합의, 평당 1천1백76만원

당초 분양가보다 57만원 인하, 내달 3일부터 분양 개시

성남시와 건설업체가 극적으로 분양가 협의를 마침에 따라 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평균 1천1백76만2천원으로 결정돼 다음달 3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당초 분양가보다 평당 57만원 인하

이대엽 성남시장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건영을 포함한 6개 민간 아파트업체측과 분양가를 평당 평균 1천1백76만2천원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민간 분양아파트 건설업체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

이 같은 분양가는 지난 16-17일 업체측이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신청 때 제시한 평당 평균 1천2백33만9천원에서 57만7천원, 전날 잠정합의했던 1천1백79만9천원에 비해서는 3만7천원 가량 각각 낮아진 것이다.

업체별 평당 평균 분양가는 최저 1천1백40만에서 최고 1천1백81만원선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합의 따라 5월4일 당첨자 일괄 발표 예정

판교신도시 중소형 민영 분양.임대아파트의 분양승인이 나옴에 따라 4월 3일부터 민영아파트의 동시청약이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분양승인 지연으로 연기된 판교 민영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를 29일 석간신문에 게재하고 민간 분양.임대를 4월 3일부터 동시에 청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주공.민영을 통틀어 5월 4일 당첨자를 일괄 발표할 수 있게 되면서 중복청약에 따른 혼란은 막을 수 있게 됐다.

청약접수 첫 날인 4월3일과 4일에는 각각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 최우선 순위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예상자수를 감안해 3일에는 서울 거주자를 대상으로, 4일에는 성남시를 포함해 인천·경기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각각 청약이 이뤄진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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