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할 증가세 전년대비 46.16% 급증
합병총액 72.50% 줄어드는 등 합병은 감소 추세
올해 들어 증권선물거래소 상장기업들의 기업 분할이 크게 늘어난 반면 합병은 도리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 아모레퍼시픽 분할 9447억원으로 최대규모
13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내놓은 '상장법인 분할.합병 공시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회사 분할 건수는 19건, 분할 총액(회사분할로 이전할 자산총액)은 3조5천9백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46.16%, 분할 총액은 372.51%나 늘어난 규모다.
상장기업들의 기업 분할 건수와 금액은 2003년 이후 작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 상장기업들의 합병 건수는 2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7% 늘었으나 합병 총액(피합병회사의 자산총액)은 1조2천2백19억원으로 7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합병 금액은 지난 2003년 19조2천6백57억원에서 2004년 4조4천2백33억원, 2005년 5조79억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가장 규모가 큰 분할은 태평양의 아모레퍼시픽 분할로 분할 금액이 9천4백47억원에 달했다. 기업 합병 중에서는 CJ의 CJ엔터테인먼트 합병이 2천5백93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003년 이후 기업구조조정 양상이 회사 합병보다는 회사 분할을 통한 사업 부문별 전문화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태평양 아모레퍼시픽 분할 9447억원으로 최대규모
13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내놓은 '상장법인 분할.합병 공시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회사 분할 건수는 19건, 분할 총액(회사분할로 이전할 자산총액)은 3조5천9백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46.16%, 분할 총액은 372.51%나 늘어난 규모다.
상장기업들의 기업 분할 건수와 금액은 2003년 이후 작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 상장기업들의 합병 건수는 2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7% 늘었으나 합병 총액(피합병회사의 자산총액)은 1조2천2백19억원으로 7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합병 금액은 지난 2003년 19조2천6백57억원에서 2004년 4조4천2백33억원, 2005년 5조79억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가장 규모가 큰 분할은 태평양의 아모레퍼시픽 분할로 분할 금액이 9천4백47억원에 달했다. 기업 합병 중에서는 CJ의 CJ엔터테인먼트 합병이 2천5백93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003년 이후 기업구조조정 양상이 회사 합병보다는 회사 분할을 통한 사업 부문별 전문화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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