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재건축아파트도 연초 대비 최고 2배 폭등
정부 부동산대책에 대한 불신 통제불능 상태
추석연휴 이후부터 불 붙은 아파트 값 상승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그 동안 가격 안정세를 보였던 강북권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은 연초 대비 한달 사이에 2배 가량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 마포, 동작, 강서, 노원, 동대문 등 상승세 커
9일 부동산정보회사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 10월7일 이후 서울 강북지역 재건축 단지 중 지금까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금천(9.44%), 마포(2.18), 동작(2.03%), 강서(2.40%), 노원(1.62%), 동대문(0.62%) 순으로 집계됐다.
<스피드뱅크>는 "강남재건축 단지와 비교해 그 상승폭은 미비하지만 상승비율을 따질 때 적지 않은 오름세"라며 "특히 금천구 재건축 아파트는 추석 이후부터 현재까지 9.44%까지 상승하면서 연초 대비 한달 사이에 무려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한양아파트 35평형은 추석 직전 2억6천5백만~2억6천8백만원에 선이었으나 한달 사이 5천6백만원 상승하면서 3억1천5백만~3억3천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마포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은 대체적으로 평균 1천만원 사이에 오름폭을 나타냈으며, 성산동 유원성산 40평형은 1천7백50만원 상승하여 3억1천5백만~3억2천만원에 시세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 회수에 들어가면서 한달 사이 2천5백만원 가격이 뛴 사당동 한신 16평형은 현재 2억2천만~2억7천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이주 및 철거가 끝난 강서구 방화동 건우3차 27평형 역시 추석 이후 7천5백만원까지 올라 현재 4억~4억2천만원을 이루고 있다.
그 동안 잠잠했던 노원구 상계주공 8단지는 추석 전 1억8천만~1억9천5백만원 선이었던 시세가 현재는 2천2백50만원 뛰면서 2억~2억2천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렇듯 지금까지 비인기지역으로 취급 받았던 강북 재건축 단지의 가격 오름세는 최근 수도권 전반에 불고 있는 가격 상승 분위기의 영향도 적지 않지만 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강도 높은 규제책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스피드뱅크>는 분석했다.
<스피드뱅크>는 "한 동안 각종 규제의 중심에 있던 재건축아파트가 다시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바닥심리가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회복되고 수도권 전반에 걸친 아파트 매수수요가 몰리면서 (非)관심지역 이었던 강북권 재건축아파트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금천, 마포, 동작, 강서, 노원, 동대문 등 상승세 커
9일 부동산정보회사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 10월7일 이후 서울 강북지역 재건축 단지 중 지금까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금천(9.44%), 마포(2.18), 동작(2.03%), 강서(2.40%), 노원(1.62%), 동대문(0.62%) 순으로 집계됐다.
<스피드뱅크>는 "강남재건축 단지와 비교해 그 상승폭은 미비하지만 상승비율을 따질 때 적지 않은 오름세"라며 "특히 금천구 재건축 아파트는 추석 이후부터 현재까지 9.44%까지 상승하면서 연초 대비 한달 사이에 무려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한양아파트 35평형은 추석 직전 2억6천5백만~2억6천8백만원에 선이었으나 한달 사이 5천6백만원 상승하면서 3억1천5백만~3억3천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마포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은 대체적으로 평균 1천만원 사이에 오름폭을 나타냈으며, 성산동 유원성산 40평형은 1천7백50만원 상승하여 3억1천5백만~3억2천만원에 시세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 회수에 들어가면서 한달 사이 2천5백만원 가격이 뛴 사당동 한신 16평형은 현재 2억2천만~2억7천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이주 및 철거가 끝난 강서구 방화동 건우3차 27평형 역시 추석 이후 7천5백만원까지 올라 현재 4억~4억2천만원을 이루고 있다.
그 동안 잠잠했던 노원구 상계주공 8단지는 추석 전 1억8천만~1억9천5백만원 선이었던 시세가 현재는 2천2백50만원 뛰면서 2억~2억2천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렇듯 지금까지 비인기지역으로 취급 받았던 강북 재건축 단지의 가격 오름세는 최근 수도권 전반에 불고 있는 가격 상승 분위기의 영향도 적지 않지만 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강도 높은 규제책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스피드뱅크>는 분석했다.
<스피드뱅크>는 "한 동안 각종 규제의 중심에 있던 재건축아파트가 다시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바닥심리가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회복되고 수도권 전반에 걸친 아파트 매수수요가 몰리면서 (非)관심지역 이었던 강북권 재건축아파트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