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전화한 건 사실이나 국정원 직원 연루 물었을뿐"
"장자연 수사에 불법 관여한 적은 없어"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기자의 의혹 제기와 관련, "당시에 장자연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되자 우리 직원이 관련돼 있는지 확인차 문의를 했을 뿐"이라며 "수사에 불법 관여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장자연 사건을 수사중인 분당 경찰서에 전화를 한 사실은 있으나, 국정원 직원의 연루 여부를 확인했을뿐 수사에 관여한 것은 아니라는 해명인 셈.
이 기자도 이날 오후 트위터에 "국정원 '분당서에 단순 문의했을 뿐.. 조직적 개입 없었다. 청와대 파견 직원 개입 여부는 조사중'"이라고 국정원이 해명해왔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그러나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찰과 목격자, 내부 제보자의 제보에 따라 취재했다. 국정원이 명백하게 개입했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라고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 기자는 이날 오후 6시 모바일 전용 시사프로그램인 <손바닥뉴스>를 통해 관련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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