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인수, 포스코-CJ 양파전
롯데는 고심하다가 막판에 포기
대한통운 인수전이 27일 포스코ㆍ삼성SDS 컨소시엄과 CJ그룹의 양파전으로 압축됐다. 롯데그룹은 서류 제출 직전에 포기했다.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들이 이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3개 기업 가운데 롯데그룹을 제외한 포스코ㆍ삼성SDS 컨소시엄, CJ 등 2개 기업이 본입찰 제안서를 냈다.
CJ는 지난 23일 삼성SDS가 포스코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하고 삼성증권이 CJ와 자문 계약을 철회하면서 본입찰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이날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CJ는 자신과 인수자문 계약을 철회한 삼성증권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자금력과 인수 시너지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각 주간사들은 28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늦어도 9월 초까지 인수대금 입금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노무라증권 등 매각 주간사들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18.98%와 18.62% 등 총 37.6%를 매각할 예정이다.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들이 이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3개 기업 가운데 롯데그룹을 제외한 포스코ㆍ삼성SDS 컨소시엄, CJ 등 2개 기업이 본입찰 제안서를 냈다.
CJ는 지난 23일 삼성SDS가 포스코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하고 삼성증권이 CJ와 자문 계약을 철회하면서 본입찰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이날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CJ는 자신과 인수자문 계약을 철회한 삼성증권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자금력과 인수 시너지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각 주간사들은 28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늦어도 9월 초까지 인수대금 입금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노무라증권 등 매각 주간사들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18.98%와 18.62% 등 총 37.6%를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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