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도쿄전력 투기등급으로 대폭하향
신용등급 다섯단계나 하향조정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30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쿄전력의 장기 채권등급을 기존의 투자적격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로 다섯 등급, 단기 채권등급을 'A-2'에서 'B'로 두 등급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도쿄전력의 자체 신용도가 악화되면서 도쿄전력 부채와 관련된 은행권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신용등급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20일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일본 제조업체 중 최대 규모인 1조2천473억엔(약 16조5천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원전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적게는 4조엔에서 많게는 10조엔이 자금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과정에 도쿄전력의 재국영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쿄전력의 장기 채권등급을 기존의 투자적격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로 다섯 등급, 단기 채권등급을 'A-2'에서 'B'로 두 등급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도쿄전력의 자체 신용도가 악화되면서 도쿄전력 부채와 관련된 은행권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신용등급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20일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일본 제조업체 중 최대 규모인 1조2천473억엔(약 16조5천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원전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적게는 4조엔에서 많게는 10조엔이 자금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과정에 도쿄전력의 재국영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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