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받는 보수단체가 '광주학살, 北소행' 운운하다니"
민주당 "MB정부와 보수단체의 연관성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988년 광주 학살 청문회 등을 통해 진상이 모두 밝혀진 사실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참으로 황당한 주장에 기가 막힐 뿐이다. 반대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광주영령과 유가족, 광주시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들 단체들 가운데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는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명박 정부와 이들 보수단체의 연관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낸 뒤, 즉각적 정부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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