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평당 1천만원 이상 아파트 1년만에 3배 급증
전세 품귀현상과 강남.서초 학군수요로 3만 가구 첫 돌파
최근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평당 전세가격이 1천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급증, 1년만에 3배가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3만가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세 물건 품귀현상으로 아파트 임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일대는 학군수요와 재건축 이주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가격이 급등, 타 지역 매매가에 육박한 가격으로 전세 아파트가 거래되는 이상현상도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지역은 학군수요 등으로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
11일 부동산종합정보사이트인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0일 현재 전세 가격이 평당 1천만원 이상인 서울 소재 아파트는 총 3만9백2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불과 1년전인 작년 10월 10일 기준 8천8백54가구에 비교하면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만9천6백9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 7천58가구, 송파 2천6백62가구, 용산 1천2백74가구로 집계됐으며, 양천구도 2백33가구, 마포구 2가구로 나타나 강남북 양극화 현상도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스피드뱅크>는 전세가격 평당 1천만원을 웃도는 아파트는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 서초, 송파, 용산지역에 포진해 있으며 50-60평대의 대형평형 아파트가 주를 이뤘다며, 반면 교육수요가 많은 대치동은 30-40평대 아파트도 평당 전세가격이 1천만원을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는 최근 삼호가든, 미주 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해 30-40평형대 전세 가격이 수직 상승했다며, 평당 전세가격만 놓고 봤을 때 일부 아파트는 한 단지 내 30-40평대 아파트가 60평대 대형평형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게 집계됐다고 <스피드뱅크>는 설명했다.
양천구와 마포구에서도 올해 처음 평당 1천만원이상 전세 아파트가 조사된 가운데 양천구는 3월 30일 조사에서 평당 1천만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7백28가구로 나타났으며 가을 이사철인 10월 10일 현재는 2백33가구로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스피드뱅크>는 전세아파트는 통상 전세보증금을 내 줘야하는 특성상 누적되어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데 반해 양천구에서는 전세가격이 내려간 꼴이라며, 이는 봄철 집중되는 목동 명문학군 전세수요로 전세가격이 일시 상승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피드뱅크>는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목동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특목고를 많이 보낸다는 소식이 알려져 최근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4월부터는 이 지역 학교에서 전학생을 받아주지 않아 그 전에 이사를 끝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3월까지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세 물건 품귀현상으로 아파트 임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일대는 학군수요와 재건축 이주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가격이 급등, 타 지역 매매가에 육박한 가격으로 전세 아파트가 거래되는 이상현상도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지역은 학군수요 등으로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
11일 부동산종합정보사이트인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0일 현재 전세 가격이 평당 1천만원 이상인 서울 소재 아파트는 총 3만9백2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불과 1년전인 작년 10월 10일 기준 8천8백54가구에 비교하면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만9천6백9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 7천58가구, 송파 2천6백62가구, 용산 1천2백74가구로 집계됐으며, 양천구도 2백33가구, 마포구 2가구로 나타나 강남북 양극화 현상도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스피드뱅크>는 전세가격 평당 1천만원을 웃도는 아파트는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 서초, 송파, 용산지역에 포진해 있으며 50-60평대의 대형평형 아파트가 주를 이뤘다며, 반면 교육수요가 많은 대치동은 30-40평대 아파트도 평당 전세가격이 1천만원을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는 최근 삼호가든, 미주 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해 30-40평형대 전세 가격이 수직 상승했다며, 평당 전세가격만 놓고 봤을 때 일부 아파트는 한 단지 내 30-40평대 아파트가 60평대 대형평형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게 집계됐다고 <스피드뱅크>는 설명했다.
양천구와 마포구에서도 올해 처음 평당 1천만원이상 전세 아파트가 조사된 가운데 양천구는 3월 30일 조사에서 평당 1천만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7백28가구로 나타났으며 가을 이사철인 10월 10일 현재는 2백33가구로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스피드뱅크>는 전세아파트는 통상 전세보증금을 내 줘야하는 특성상 누적되어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데 반해 양천구에서는 전세가격이 내려간 꼴이라며, 이는 봄철 집중되는 목동 명문학군 전세수요로 전세가격이 일시 상승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피드뱅크>는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목동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특목고를 많이 보낸다는 소식이 알려져 최근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4월부터는 이 지역 학교에서 전학생을 받아주지 않아 그 전에 이사를 끝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3월까지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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