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금강산 피격사건 비상에도 골프 쳐"
김황식 "당시는 대법관, 행정부 공무원이었으면 안갔을 것"
김황식 총리 내정자가 대법관 신분이던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민간인 피격 사망사건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도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났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은 29일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7월 12일 골프를 쳤다"며 "그 날은 바로 전날 새벽 4시에 금강산에서 박왕자 씨 피살사건이 있었던 때다. 7월 11일 통일부 관계부처의 합동대책이 있었고 12일부터는 금강산 관광이 전면 금지됐고 남북관계가 악화됐다. 이렇게 중차대한 사건이 있었는데도 골프가 적절했나?"라고 따져 물었다.
김 내정자는 이에 "그 사건이 날짜상 그렇게 됐다면 옳은 지적"이라며 "제가 그 사건을 알고도 (골프 치러) 갔는지, 그건 모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이에 "총리가 되면 국방, 안보도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내정자는 "행정부 공무원이었다면 안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7년부터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서만 지금까지 19번 차례에 걸쳐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은 29일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7월 12일 골프를 쳤다"며 "그 날은 바로 전날 새벽 4시에 금강산에서 박왕자 씨 피살사건이 있었던 때다. 7월 11일 통일부 관계부처의 합동대책이 있었고 12일부터는 금강산 관광이 전면 금지됐고 남북관계가 악화됐다. 이렇게 중차대한 사건이 있었는데도 골프가 적절했나?"라고 따져 물었다.
김 내정자는 이에 "그 사건이 날짜상 그렇게 됐다면 옳은 지적"이라며 "제가 그 사건을 알고도 (골프 치러) 갔는지, 그건 모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이에 "총리가 되면 국방, 안보도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내정자는 "행정부 공무원이었다면 안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7년부터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서만 지금까지 19번 차례에 걸쳐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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