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덕 "함안보 오염 조사방해, 국정조사하겠다"
"오염된 흙과 멀쩡한 흙 섞어 조사하겠다니 누가 믿나"
오니(오염된 진흙층) 실태 조사차 낙동강 함안보를 찾았다가 수자원공사로부터 현장접근을 저지당한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29일 "국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4대강 공사 현장 감시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 국회특별위원회 구성이나 아니면 국정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수자원공사의 저지에 대해 "의정활동을 방해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당시 현장 상황과 관련, "취재진도 많이 왔고 환경단체도 많이 왔는데 언론의 취재활동 자체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우리들의 조사활동도 차단 당했다"며 "국회의원인 우리들이 간 것은 헌법기관으로서 당연히 의정활동을위한 것이고 정부가 보장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전상 이유로 접근을 차단했다는 수자원공사측 해명에 대해서도 "오니층이 발견돼 공사가 중지된 상황인데 위험할 조건도 아니었다"며 "위험한 상황도 아니었고 공사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오니의 심각성에 대해선 "낙동강 유역의 경남과 부산 주민들은 낙동강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그런데 한 20여년전 구미등 산업단지에서 방류된 폐수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 이번에 발견된 오니층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그 오니층의 온갖 유독성분이 식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자원공사의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자체 분석결과 오염 정도는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이나 단지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변색됐을 뿐 중금속 등에 오염된 흙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달성보에서 내가 확인한 것인데 검사를 하기 위한 시료채취에 문제가 일단 있었다"며 역시 오니가 발견된 대구 달성보의 경험담을 밝혔다.
그는 "오염된 진흙층이 한 3미터 이상 전 공사현장에서 띠를 형성하고 있다. 상하 폭이 3미터 이상되고 그리고 굴착을 한 지역에서 사방 돌아가면서 다 나타났다"며 "(그런데) 그 자체 진흙 오니층을 채취하지 않았고, (수장원공사는) 토양오염 기준이란 게 있고 거기에 의해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주변에 오염되지 않은 흙들과 배합해서 분석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수자원공사 조사방식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토양환경법기준에 의해서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토양환경오염문제 뿐만 아니라 식수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더 염격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인근에 있는 주민이나 낙동강 중하류에서 식수원을 하고 있는 국민들의 의혹을 풀수가 없다. 오염되지 않은 흙과 섞어서 조사한다는 것을 어떻게 신뢰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일단 나도 달성보에서 흙을 채취해서 성분분석을 의뢰하고 있다"며 "그 결과 유독성분이 나타난다면 심각한 것"이라고 말해, 분석결과가 주목된다.
홍희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수자원공사의 저지에 대해 "의정활동을 방해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당시 현장 상황과 관련, "취재진도 많이 왔고 환경단체도 많이 왔는데 언론의 취재활동 자체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우리들의 조사활동도 차단 당했다"며 "국회의원인 우리들이 간 것은 헌법기관으로서 당연히 의정활동을위한 것이고 정부가 보장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전상 이유로 접근을 차단했다는 수자원공사측 해명에 대해서도 "오니층이 발견돼 공사가 중지된 상황인데 위험할 조건도 아니었다"며 "위험한 상황도 아니었고 공사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오니의 심각성에 대해선 "낙동강 유역의 경남과 부산 주민들은 낙동강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그런데 한 20여년전 구미등 산업단지에서 방류된 폐수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 이번에 발견된 오니층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그 오니층의 온갖 유독성분이 식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자원공사의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자체 분석결과 오염 정도는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이나 단지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변색됐을 뿐 중금속 등에 오염된 흙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달성보에서 내가 확인한 것인데 검사를 하기 위한 시료채취에 문제가 일단 있었다"며 역시 오니가 발견된 대구 달성보의 경험담을 밝혔다.
그는 "오염된 진흙층이 한 3미터 이상 전 공사현장에서 띠를 형성하고 있다. 상하 폭이 3미터 이상되고 그리고 굴착을 한 지역에서 사방 돌아가면서 다 나타났다"며 "(그런데) 그 자체 진흙 오니층을 채취하지 않았고, (수장원공사는) 토양오염 기준이란 게 있고 거기에 의해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주변에 오염되지 않은 흙들과 배합해서 분석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수자원공사 조사방식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토양환경법기준에 의해서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토양환경오염문제 뿐만 아니라 식수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더 염격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인근에 있는 주민이나 낙동강 중하류에서 식수원을 하고 있는 국민들의 의혹을 풀수가 없다. 오염되지 않은 흙과 섞어서 조사한다는 것을 어떻게 신뢰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일단 나도 달성보에서 흙을 채취해서 성분분석을 의뢰하고 있다"며 "그 결과 유독성분이 나타난다면 심각한 것"이라고 말해, 분석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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