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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옛말에 눈이 올 때는 쓸지 말라 했다"

일부 각료들, 폭설로 국무회의 지각 사태

4일 오전 수도권 폭설 사태로 일부 장관들도 국무회의에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는 폭설로 인해 시작시간이 오전 8시에서 8시20분으로 늦춰졌으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일부 도착하지 못한 장관이 있다는 보고를 받자 "불가항력이라고 이해를 해야 한다"며 "옛말에 눈이 올 때는 쓸지 말라는 얘기가 있는데..."라며,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생전에 자주 사용하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비난여론이 쏟아질 때는 즉각적 대응이 무의미하다며 이 비유를 자주 사용했었다.

이 대통령은 또 `차가 오르막길을 못 올라간다'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악의 교통상황을 전하자 "지하철을 타면 된다"면서 "평소에도 지하철을 타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를 8시20분으로 늦췄다가 몇몇 장관들이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그대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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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2 0
    111

    우리동네 정보
    도로는 만신창이되었음 제설을 해주지 않아서
    이면도로는 눈이 쌓여 있음
    우리동네는 변절한 추미애 지역임
    구청장은 한나라당 소속

  • 2 0
    찍찍찍이

    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눈이와도 찍찍...비가 와도 찍찍....오로지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

  • 3 0
    ㅎㅎㅎ

    ㅎㅎ 난 이기사 왜이리 웃기냐...
    무슨 시트콤 보는거같어

  • 2 0
    세훈아

    근데 장관들 지각하는 거 하고 눈 올 때 쓸지 말라가 뭔 연관이 있지. 안드로메다 출신이 학실해. 아무튼 세훈아, 쓸지 말란다..

  • 2 0
    베이스타스

    그래서 제설작업이 엉망이 되었구나.....

  • 1 0
    멩한놈

    눈 치우는데 드는 돈.....그돈 애꼈다 4대강 대운하에 처박을려고 그러냐 ....미친놈..눈안치워 그게 얼어 붙으면 서울시내가 어?게 되겠냐....왜 서울시가 사람도 없는 산길로 만들고 싶냐...대통령이란 작자가 국민들 생각도 좀 하고 말해라...생각도 따듯한 마음도 없는 놈아.....

  • 1 0
    눈치우자 돌겄다

    이럴때 솔선수범해서 청와대앞 눈은 치우지 못할만정....별 x다보겠네...

  • 5 0
    쥐눈

    그래서 재설작업이 그렇게 엉망이였구나,,, 니가 돈아까우니,, 그돈 대운하로 몰아서,,
    쥐색휘,, 내리는 눈 니가 다 쳐먹고 배때지 터져 뒤져라

  • 6 0
    zz

    지하철 타봐라 쥐포가 될거다 ㅋㅋㅋ

  • 13 0
    정씨문중

    장관들 회의에 지각하는 것과..눈이 많이 올때는 쓸지 말라는 말은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는 말이다..,,,,하여튼 쌩뚱맞긴!! 아무거나 다 인용하면 유식한줄 알고...한심하긴...

  • 22 0
    부패의 추억

    나 오늘 아침 5시반에 일어나서, 6시15분에 일산 마두역에서 전철 타고 7시20분에 명동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다. 물론 눈이 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무회의를 무더기로 지각한다는 것은, 일산에서 죽고살기로 출퇴근하는 일개 회사원보다도 근무태도가 해이하다는 것 아니겠는가? 하여튼, 뭐든....

  • 13 1
    한심한

    아침부터 미친소릴... 어려운 경제에 신년초부터 근무자세가 엉망이구먼~ 출근시간에 못댈것 같으면 청와대 주변 모텔에서 자던지 노숙을 하던지 해서 시간을 맞춰야지. 이현령 비현령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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