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분양가 1천8백만원
44평형 계약시까지 2억2천만원 필요, 서민에겐 '그림의 떡' 비난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판교신도시 2차분양의 분양가를 결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분양가는 공공택지 내 분양가중 사상최고인 평균 1천8백만 원대로 정해져 인근지역 아파트 값 인상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판교 2차 분양가, 공공택지 분양가 중 최고
대한 주택공사는 22일 '판교 아파트 분양가격 및 채권매입 상한액'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판교 2차 동시분양 17개 단지 6천3백83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최저 1천1백만에서 최고 2천1백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의 경우, 44평형의 분양가는 분양가 5억8천3백만 원에 채권매입 손실액 2억3천4백만 원을 더해 총 8억1천7백만 원이 된다. 이외에도 38평형은 6억1천만 원 그리고 56평형은 10억2천6백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연립주택(672가구)의 분양가는 46평형이 6억9천2백만, 76평형은 12억8천6백만 원으로 확정됐다.
집값 도미노 상승 우려와 거품 집값 인정 비난
그러나 분양가가 이처럼 높게 책정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선 44평형에 당첨될 경우 계약 시까지 15%의 계약금과 채권분할 매입에 따른 손실금 등 모두 2억2천4백만 원을 내야하기 때문에 서민들로서는 청약이 불가능하다.
또 인근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쳐 아파트 값 상승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용인 공세지구의 한 아파트는 45평형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1천 2백44만원으로 판교와 비교해 6백만 원 가량 저렴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판교인근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은 당초 1천4백만 원대의 분양가를 예상했지만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벌써부터 분양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결정된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의 90%선에서 결정돼 거품이 껴있는 아파트 시세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난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높은 분양가가 결정됨에 따라,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과 분당 등 일부지역의 집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주변 환경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에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판교2차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그 어때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판교 2차 분양가, 공공택지 분양가 중 최고
대한 주택공사는 22일 '판교 아파트 분양가격 및 채권매입 상한액'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판교 2차 동시분양 17개 단지 6천3백83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최저 1천1백만에서 최고 2천1백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의 경우, 44평형의 분양가는 분양가 5억8천3백만 원에 채권매입 손실액 2억3천4백만 원을 더해 총 8억1천7백만 원이 된다. 이외에도 38평형은 6억1천만 원 그리고 56평형은 10억2천6백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연립주택(672가구)의 분양가는 46평형이 6억9천2백만, 76평형은 12억8천6백만 원으로 확정됐다.
집값 도미노 상승 우려와 거품 집값 인정 비난
그러나 분양가가 이처럼 높게 책정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선 44평형에 당첨될 경우 계약 시까지 15%의 계약금과 채권분할 매입에 따른 손실금 등 모두 2억2천4백만 원을 내야하기 때문에 서민들로서는 청약이 불가능하다.
또 인근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쳐 아파트 값 상승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용인 공세지구의 한 아파트는 45평형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1천 2백44만원으로 판교와 비교해 6백만 원 가량 저렴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판교인근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은 당초 1천4백만 원대의 분양가를 예상했지만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벌써부터 분양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결정된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의 90%선에서 결정돼 거품이 껴있는 아파트 시세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난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높은 분양가가 결정됨에 따라,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과 분당 등 일부지역의 집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주변 환경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에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판교2차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그 어때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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