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은지원 "박근혜 고모, 경선 졌을 때 가슴 아팠다"

"가족이니 당연히 박근혜 됐으면 했다"

가수 은지원은 9일 2007년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에 졌을 때 "가슴 아팠다"며 조카로서의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은지원은 이날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 김구라가 '지난번 당내경선에서 박 전 대표가 졌을 때 가슴 아팠겠다'고 묻자, "그건 당연하다. 가족이니까.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인 박귀희 여사의 손자로 박 전 대표와는 5촌 사이다.

은지원은 평소 박 전 대표를 자주 보느냐는 질문에는 "자주는 못 뵙는다"면서도 "(만나면) 고모님, 이렇게 깍듯하게 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이제는 슬쩍 고모 무릎에도 좀 앉으라"며 "지원아, 나를 위해 좀 부탁할께"라고 농을 건네,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2004년 4월 '네티즌들과의 대화' 당시, 은지원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사촌오빠의 아들"이라며 "은지원 군의 노래 중에서는 <나우>, <만취> 등을 알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낳았었다.

은지원은 매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 때마다 친인척 자격으로 박 전 대표와 함께 현충원에 참배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박 전 대표의 조카라는 이유로 은지원이 박 전 대표 지지활동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관측이 있었지만, 은지원은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 고모는 고모일 뿐"이라며 말했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봄향기

    https://youtu.be/1Lbgm0bf4Qo
    해를 입은 여자

  • 4 8
    은지원 ~팟팅

    나도 슬포
    이유는 없다...
    그냥 인간적으로 보인다...
    은지원 힘내라 힘~!!!
    황금어장 안 봤었는데
    이제부터는 매일 봐야겠다 ㅎㅎㅎ
    김동현기자님이 쓰셨네요...
    왠지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드네요^^
    김동현기자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김동현기자님도 팟팅^^

  • 9 5
    군필

    군대나 가지..
    뭐 안가는 방법이야 수만가지지만.. 의도적으로 병역기피하는것 아닌가? 이런애들은 방송에서 퇴출시켜야한다.

  • 10 3
    으휴

    급비호감
    은지원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았는데 비호감으로 급상승이다 왜하필 나랑 같은 지원이냐 짜증나게

  • 15 8
    지나는이2

    은지원이 가수인 줄 오늘 첨 알았다
    가끔 보게 되는 일박이일...쟨 뭐하는 듣보잡이야? 했는데. 거참 가수였구나.
    그네랑 굳이 연관지어 미워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왠지 싫다.
    그네 조카라는 거.

  • 44 16
    ㅇㅇㅇ

    은지원이 닭근혜 조카였어...?
    1박2일 보면서 가졌던 은지원에 대한 이미지가 완존히 똥칠된 느낌.... 은지원이 싫어질 것 같다..... 생각도 제 고모 닮았겠쥐????

  • 31 10
    지나는이

    이런걸 기사라고...
    안타깝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