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강력반발 "상무 축소, 말도 안돼"
대한체육회 "한국 스포츠 근간 뒤흔들 수 있어"
국방부가 발표한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운영종목 대거 축소방침에 체육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18일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따라 상무의 운영 종목을 현행 25개에서 2014년까지 육상·수영·태권도·사격·바이애슬론 등 5개로 크게 줄이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체육정책 활성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데 이같은 방침이 나와 당혹스럽다"며 "한국 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괄본부장도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 스포츠가 갖는 순기능을 너무 간과한 것 같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전화했더니 그쪽에서도 국방부측에 입장을 명백히 전하겠다고 했다. 축구와 농구 등 프로단체끼리 공동대응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7월 초 사무총장 모임에서 심도 있는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계는 국방부 안이 확정될 경우 절대 다수 스포츠 선수들이 선수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상위권을 유지해온 한국의 입지마저 위태로운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무는 지난 1984년 창설 이후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수만 17개(금6 은5 동6)로 이는 한국이 올림픽에서 수확한 메달의 10.7%에 달한다. 아시안게임에서도 169개(금51 은55 동63)의 메달을 획득, 한국의 획득 메달수의 31.5%를 따내는 등 한국 스포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국방부는 18일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따라 상무의 운영 종목을 현행 25개에서 2014년까지 육상·수영·태권도·사격·바이애슬론 등 5개로 크게 줄이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체육정책 활성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데 이같은 방침이 나와 당혹스럽다"며 "한국 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괄본부장도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 스포츠가 갖는 순기능을 너무 간과한 것 같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전화했더니 그쪽에서도 국방부측에 입장을 명백히 전하겠다고 했다. 축구와 농구 등 프로단체끼리 공동대응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7월 초 사무총장 모임에서 심도 있는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계는 국방부 안이 확정될 경우 절대 다수 스포츠 선수들이 선수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상위권을 유지해온 한국의 입지마저 위태로운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무는 지난 1984년 창설 이후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수만 17개(금6 은5 동6)로 이는 한국이 올림픽에서 수확한 메달의 10.7%에 달한다. 아시안게임에서도 169개(금51 은55 동63)의 메달을 획득, 한국의 획득 메달수의 31.5%를 따내는 등 한국 스포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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