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시대'로의 회귀
페레스 회장 복귀, 뜨거운 여름사냥 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3년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으로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스 전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페레스 회장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을 놓고 후안 오니에바, 에우제니오 마르티네스, 에두아르도 가르시아 등 후보들과 경쟁을 벌여 왔으나 다른 후보들이 모두 구단에 지급해야 하는 보증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함에 따라 단독 후보가 돼 선거 없이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는 페레스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이른바 '갈락티코 정책'을 주도,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두 등 당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함으로써 '지구방위대'로까지 불렸던 초호화판 스쿼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었다.
페레스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위대한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레알의 화려한 시대를 이끌 계획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밝혀 레알 마드리드가 펼칠 '여름 쇼핑'에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카(AC밀란),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터밀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사비 알론소(리버풀),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옹) 등으로 '갈락티코'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다.
특히 호날두가 최근까지 끊임 없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음에도 올시즌 내내 맨유 잔류 입장을 밝혀오다 지난 28일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패배후 팀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고 태도로 돌변한 것도 페레스의 회장복귀 과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레알은 올시즌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리그 챔피언 자리를 내줬을 뿐 아니라 스페인 클럽 최초의 시즌 3관왕 달성도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겨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함께 리그 양대 산맥이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올시즌 리그에서 무려 10차례나 패배를 당했다. 특히 리그 최약체인 오사수나와의 시즌 최종전에서의 1-2 패배는 팬들을 극도로 분노케 했다.
결국 이같은 상황이 페레스 회장의 복귀를 가져왔고, 페레스 회장에게 과거 강력하고 화려했던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를 재건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스 전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페레스 회장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을 놓고 후안 오니에바, 에우제니오 마르티네스, 에두아르도 가르시아 등 후보들과 경쟁을 벌여 왔으나 다른 후보들이 모두 구단에 지급해야 하는 보증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함에 따라 단독 후보가 돼 선거 없이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는 페레스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이른바 '갈락티코 정책'을 주도,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두 등 당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함으로써 '지구방위대'로까지 불렸던 초호화판 스쿼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었다.
페레스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위대한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레알의 화려한 시대를 이끌 계획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밝혀 레알 마드리드가 펼칠 '여름 쇼핑'에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카(AC밀란),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터밀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사비 알론소(리버풀),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옹) 등으로 '갈락티코'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다.
특히 호날두가 최근까지 끊임 없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음에도 올시즌 내내 맨유 잔류 입장을 밝혀오다 지난 28일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패배후 팀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고 태도로 돌변한 것도 페레스의 회장복귀 과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레알은 올시즌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리그 챔피언 자리를 내줬을 뿐 아니라 스페인 클럽 최초의 시즌 3관왕 달성도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겨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함께 리그 양대 산맥이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올시즌 리그에서 무려 10차례나 패배를 당했다. 특히 리그 최약체인 오사수나와의 시즌 최종전에서의 1-2 패배는 팬들을 극도로 분노케 했다.
결국 이같은 상황이 페레스 회장의 복귀를 가져왔고, 페레스 회장에게 과거 강력하고 화려했던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를 재건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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