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후 경찰-시민, 서울광장 일대서 일부 충돌
"서울광장 또 봉쇄하려 하냐"며 물병 던지자 물대포 응사
29일 오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를 마친 뒤 서울광장 일대 도로에 남아 있던 일부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을 하고 있다. 프레스센터 앞에서도 경찰과 추모객들이 대치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노제가 끝난 오후 3시 30분께 서울광장 인근 국가인권위원회와 프렌지던트호텔 사이 왕복 4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있던 시민들에게 해산을 종용했다.
시민들은 그러나 경찰버스가 노제후 서울광장 쪽으로 이동하려 하자 경찰이 다시 서울광장을 봉쇄하려는 것으로 판단해 물통 등을 던지며 "또 봉쇄하느냐?"고 고성을 질렀다.
경찰은 이에 철수하려는 경찰버스를 흔들면서 방해행위를 했다며 진압 방침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대학생연합 깃발을 필두로 안티이명박 까페 회원 등, 대학생-시민 300여명은 "경찰 물러가라" "독재타도, 명박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발하며 계속 물병 등을 집어던지자, 경찰 역시 색소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경찰과 시민 간 충돌이 빚어졌다.
대한문 앞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분위기다. 대한문 앞에는 서울역까지 추모행렬을 갔던 시민들이 다시 합류하면서 점차 인원이 늘어가고 있고, 이들은 프레스센터 앞까지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고인을 추모하고자 하는 심정은 알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질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추모객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는 안내방송을 보내며 시민들의 자발적 해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한문 앞으로 모이고 있는 추모객들은 1박 2일동안 자리를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있어, 경찰이 강제해산에 나설 경우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2백개 중대 1만5천여명의 병력을 도심 곳곳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노제가 끝난 오후 3시 30분께 서울광장 인근 국가인권위원회와 프렌지던트호텔 사이 왕복 4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있던 시민들에게 해산을 종용했다.
시민들은 그러나 경찰버스가 노제후 서울광장 쪽으로 이동하려 하자 경찰이 다시 서울광장을 봉쇄하려는 것으로 판단해 물통 등을 던지며 "또 봉쇄하느냐?"고 고성을 질렀다.
경찰은 이에 철수하려는 경찰버스를 흔들면서 방해행위를 했다며 진압 방침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대학생연합 깃발을 필두로 안티이명박 까페 회원 등, 대학생-시민 300여명은 "경찰 물러가라" "독재타도, 명박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발하며 계속 물병 등을 집어던지자, 경찰 역시 색소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경찰과 시민 간 충돌이 빚어졌다.
대한문 앞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분위기다. 대한문 앞에는 서울역까지 추모행렬을 갔던 시민들이 다시 합류하면서 점차 인원이 늘어가고 있고, 이들은 프레스센터 앞까지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고인을 추모하고자 하는 심정은 알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질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추모객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는 안내방송을 보내며 시민들의 자발적 해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한문 앞으로 모이고 있는 추모객들은 1박 2일동안 자리를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있어, 경찰이 강제해산에 나설 경우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2백개 중대 1만5천여명의 병력을 도심 곳곳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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