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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美 트리플A 첫승후 2경기 연속 실점

25일 솔트레이크전 2이닝 1피홈런 1실점. 평균자책점 3.18

최근 LA다저스와 트리플A 계약을 맺고 첫 구원승 거둔 최향남이 2경기 연속 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트리플A의 앨버커키 아이소토페스 소속의 최향남은 25일(한국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아이소토프스 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LA 에인절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솔로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향남은 이날 팀이 1-2로 뒤진 7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바비 윌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삼진 2개와 범타로 제압한 데 이어 8회초에도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후속 두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22일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팀이 0-4로 뒤진 6회초에 등판, 1과 1/3이닝 2피안타(홈런 1개 포함) 1볼넷 1실점했던 최향남은 이로써 2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최향남은 엘버커키에서 등판한 3경기(5와 2/3이닝)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2실점했으나 다양한 변화구와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내는 탈삼진 능력을 과시, 빅리그 등판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최향남의 현재까지 성적은 3경기 등판에 1승, 평균 자책점 3.18이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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