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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아깝게 놓쳐

ML 데뷔후 최초 한 경기 4안타. 클리블랜드 11-7 승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번타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쳐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 11-7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6푼5리에서 2할8푼7리로 크게 끌어올렸고 시즌 타점도 21개로 늘렸다.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로 주춤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부진이 이어지는가 했으나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 2루 주자 빅터 마르티네스를 불러들였고, 팀이 7-0으로 앞서있던 6회초 상대 투수 조 넬슨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달 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5일만에 기록한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단타와 2루타, 홈런을 차례로 쳐내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쳐내면 사이클링 히트를 쳐낼 수 있는 상황을 맞았으나 7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치는데 그쳐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는 실패,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인 4안타를 기록하는 데 만족했다.

클리블랜드는 2번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3번타자 빅터 마르티네스, 4번타자 추신수가 모두 4안타를 쳐내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템파베이를 11-7로 물리쳤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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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홈런보다 더 힘든것이3루타 이다..........
    상대방의 실수가 나오지 않으면 2루타에 그치기 때문이다.
    2루타를 치고도 가는 방법은 발이 빨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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