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A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패
에버튼에 승부차기서 2-4 패배, 박지성 67분간 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 5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에버튼과 정규 경기시간과 연장전을 합쳐 120분간 공방을 벌였으나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탈락했다.
박지성은 이날 스타팅 멤버로 그라운드에 서 67분간 활약을 했으나 후반 22분경 폴 스콜스와 교체됐다.
맨유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리틀 토티' 마케다 미드필드 라인에 깁슨과 웰백, 수비라인에 하파엘과 파비오 등 신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스쿼드를 구성, 정예 멤버로 나선 에버튼을 상대했으나 전반전 초반 에버튼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볼 점유율에서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중반에 접어들며 왼쪽 측면의 웰백과 마케다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난 맨유는 한동안 에버튼의 문전을 위협하며 볼 점유율을 회복해갔으나 시간이 가면서 다시 에버튼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답답한 공방을 이어갔다. 맨유는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승리를 위해 필요한 한 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세를 펼쳤고, 박지성과 안데르송의 위협적인 슈팅이 에버튼의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연장전에 접어들자 페이스는 급격히 에버튼 쪽으로 기울었다. 에버튼은 연장 정반 초반 케이힐의 강력한 슈팅을 시작으로 날카로운 공세를 펼치며 맨유의 문전을 압박했다. 그러나 비디치와 퍼디낸드를 앞세운 맨유의 견고한 수비라인은 에버튼의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리게 됐다.
승부차기에서 먼저 실수를 한 쪽은 에버튼이었다. 에버튼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케이힐의 슈팅이 허공을 가른 것. 맨유의 행운이 이어지는가 했던 순간 곧바로 맨유의 첫번째 키커 베르바토프의 슈팅이 에버튼 하워드 골키퍼에 막히더니 두 번째 키커 퍼디낸드의 슈팅마저 에버튼 하워드 골키퍼에게 막히며 승부의 추는 급격히 에버튼 쪽으로 기울었다.
에버튼은 케이힐만이 실축했을 뿐 이후 나선 베인스, 네빌, 본, 자기엘카가 모두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시켰다. 맨유도 퍼디낸드 이후로 나온 비디치와 안데르송이 슈팅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리버풀을 '머지사이드더비'에서 물리친데 이어 맨유까지 제압, FA컵 무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 가운데 두 팀을 잡아내며 결승행에 성공한 에버튼은 다음달에 있을 결승전에서 첼시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에버튼과 정규 경기시간과 연장전을 합쳐 120분간 공방을 벌였으나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탈락했다.
박지성은 이날 스타팅 멤버로 그라운드에 서 67분간 활약을 했으나 후반 22분경 폴 스콜스와 교체됐다.
맨유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리틀 토티' 마케다 미드필드 라인에 깁슨과 웰백, 수비라인에 하파엘과 파비오 등 신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스쿼드를 구성, 정예 멤버로 나선 에버튼을 상대했으나 전반전 초반 에버튼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볼 점유율에서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중반에 접어들며 왼쪽 측면의 웰백과 마케다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난 맨유는 한동안 에버튼의 문전을 위협하며 볼 점유율을 회복해갔으나 시간이 가면서 다시 에버튼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답답한 공방을 이어갔다. 맨유는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승리를 위해 필요한 한 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세를 펼쳤고, 박지성과 안데르송의 위협적인 슈팅이 에버튼의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연장전에 접어들자 페이스는 급격히 에버튼 쪽으로 기울었다. 에버튼은 연장 정반 초반 케이힐의 강력한 슈팅을 시작으로 날카로운 공세를 펼치며 맨유의 문전을 압박했다. 그러나 비디치와 퍼디낸드를 앞세운 맨유의 견고한 수비라인은 에버튼의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리게 됐다.
승부차기에서 먼저 실수를 한 쪽은 에버튼이었다. 에버튼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케이힐의 슈팅이 허공을 가른 것. 맨유의 행운이 이어지는가 했던 순간 곧바로 맨유의 첫번째 키커 베르바토프의 슈팅이 에버튼 하워드 골키퍼에 막히더니 두 번째 키커 퍼디낸드의 슈팅마저 에버튼 하워드 골키퍼에게 막히며 승부의 추는 급격히 에버튼 쪽으로 기울었다.
에버튼은 케이힐만이 실축했을 뿐 이후 나선 베인스, 네빌, 본, 자기엘카가 모두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시켰다. 맨유도 퍼디낸드 이후로 나온 비디치와 안데르송이 슈팅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리버풀을 '머지사이드더비'에서 물리친데 이어 맨유까지 제압, FA컵 무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 가운데 두 팀을 잡아내며 결승행에 성공한 에버튼은 다음달에 있을 결승전에서 첼시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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