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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강호 리옹전에서 시즌 5호 어시스트

모나코, 경기 종료전 동점골 허용. 리옹과 2-2 무승부

프알스 프로축구 리그1 AS모나코의 박주영이 최강 전력의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시즌 5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주영은 13일 (한국시간)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모나코와 리옹의 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팀 동료 레코의 선제골을 돕는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 시즌 5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리옹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왼쪽 측면 공간을 돌파, 문전 쇄도하던 레코에 정확한 패스를 연결시켰고 레코는 이를 왼발로 리옹 골대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모나코는 이후 후반전 20분 리옹의 크리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1분 후 고소의 킬패스에 이은 피노의 추가골로 2-1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듯 했다. 그러나 후반 36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리옹의 피키온느에게 오버헤드킥 동점골을 허용, 2-2로 비겼다.

특히 후반 40분 모나코는 리옹에게 역전골을 허용할 뻔했으나 박주영이 골문으로 들어가는 리옹의 슈팅을 헤딩으로 막아내 역전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주영은 이로써 시즌 5호 어시스트는 물론 팀을 역전패의 위기에서 구해내 공수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모나코는 프링스 최강팀인 리옹을 물리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게 대어를 놓쳤으나 불리한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리그 중위권인 10위로 올라섰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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