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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버풀 꺾고 유럽 챔프리그 4강행 예약

이바노비치 멀티골 힙입어 3-1 역전승. 바르셀로나는 뮌헨 대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리버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행 티켓을 예약했다.

첼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세르비아 출신의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혼자 헤딩으로만 두 골을 뽑아낸 데 이어 디디에 드로그바까지 쐐기골을 터뜨려 3-1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3골이나 성공시키며 2점차 역전승을 거둔 첼시는 이로써 4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반면 13개월여만에 홈구장에서 패배를 기록한 리버풀은 오는 15일에 열리는 스템퍼트브리지 원정 2차전에서 3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첼시는 이날 전반 6분 만에 리버풀의 토레스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 리버풀의 '안방 불패'의 기세가 이어지는듯 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첼시는 수비수 이바노비치가 전반 29분 리버풀 진영 오른쪽에서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말루다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첼시는 후반 27분 프랭크 램퍼드의 코너킥을 또다시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었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말루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드로그바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인 FC바르셀로나는 8강 홈 1차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대파하고 4강행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리틀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는 전반 9분과 38분 혼자 두 골을 터뜨렸고 사뮈엘 에토오와 티에리 앙리는 한 골씩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15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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