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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명예의 전당 헌액

시카고 불스 6차례 NBA 우승 견인. 통산 1천72경기 평균 30.1득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마침내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정된 조던과 존 스탁턴, 데비비드 로빈슨 등이 이날 헌액식을 가졌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은퇴 후 6년차 때부터 가능한데, 지난 2003년 은퇴한 조던과 스탁턴, 로빈슨은 그 자격을 얻어 이름을 올리게 된 것.

헌액식에 참석한 조던은 "내 경력을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시절 날 지도해준 딘 스미스가 없었다면 마이클 조던도 없었다"며 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던은 두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농구 스타로서 1984~1985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 데뷔한 이래 시카고 불스와 워싱턴 워저즈에서 15시즌 통산 1천72경기를 뛰며 평균 30.1득점 6.2어시스트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시카고 불스를 6차례 NBA 정상으로 이끌었고, 6차례 NBA 최우수선수(MVP)와 10차례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농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모두 이룬 조던은 지난 1996년 NBA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스탁턴은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로, 비록 우승경험은 없지만 19시즌 동안 유타재즈에서만 뛰며 '우편배달부' 칼 말론과 황금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NBA 통산 최다인 1만5천806어시스트와 3천265스틸을 기록했다. 스탁턴의 NBA 통산 기록은 1천504경기 출전 평균 13.1점 10.5어시스트 2.7리바운드 2.2스틸.

현역 시절 '해군 제독'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했던 센터 로빈슨 역시 NBA 사상 최고의 센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로 팀 던컨과 함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두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1995년에는 MVP에 오른 바 있다. 로빈슨은 통산 987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21.1점 10.6리바운드 2.5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밖에 유타재즈에서만 1천승을 올린 제리 슬로언 감독과 루트거스 대학 여자농구 감독인 비비안 스트링거도 조던, 스탁턴, 로빈슨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sprite1001

    마이클 조던은 농구계의 레전드라는 건 다 알죠. 당연한 결과인 거 같아요~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님께 호소합니다!!
    요즘 수도권 시내 버스에서도 광고하고 있는 유투브 컨텐츠에요.
    부디 짬을 내셔서 확인하시고 바른 판단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눅17:26~30).
    https://youtu.be/2QjJS1Cnr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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