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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0.5%p 또 금리인하, "예상보다 심각"

"내수 악화에 수출도 큰 폭 감소" "가파르게 하강중"

한국은행은 9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0%에서 2.50%로 0.50%포인트 또 낮췄다. 내수-수출할 것 없이 예상보다 경기가 심각하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후 이같은 결정 사항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은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기준금리 기록을 1개월만에 갈아치웠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리먼브러더스 파산직후인 지난해 10월부터 내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3개월만에 모두 2.75%포인트나 낮췄다. 특히 한은은 금리를 11월 28일 0.75%포인트, 12월 11일 1.0%포인트 내리는 등 파격적 조치를 취해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은 금통위는 회의직후 발표문을 통해 "최근 국내경기는 소비.투자 등 내수부진이 한층 심화되고 세계경제의 침체로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 불안의 지속으로 향후 성장의 하방위험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또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래 위축 및 가격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금융시장에서는 기업이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추가금리 하락을 예고했다.

한은은 이에 앞서 이날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서도 "내외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최근 국내 경기가 가파르게 하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에 따르면, 소비, 투자 등 내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산 면에서도 제조업의 감산이 크게 확대되고 서비스업 생산도 감소로 전환됐다. 한은은 또 앞으로 세계 경제의 동반침체가 확산되면서 우리 경제는 성장의 하향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과 임금의 하향 안정에 따른 비용압력 완화, 저성장에 따른 수요 부진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서비스수지도 개선됨에 따라 큰 폭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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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5 6
    퍼줘

    김정일이 해결해준다
    숭미 좌빨들, 핵으로 다 뭉개준다.

  • 12 7
    미래예측

    미네르바의 체포는 경제 몰락을 막을 수 없다
    이명박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2009년 봄 대몰락과 대충돌이 예정되어 있다.
    그를 광화문에서 처리해야 한다.

  • 12 5
    좌빨타령국가부도

    금리 백날 인하해 봐....
    유동성 함정에 폭 빠졌지...금리정책은 이제 끝이야...금리 인하해도 은행에서 시중으로 돈이 안도는데 무슨 효과가 있겠냐...대통령이란 작자는 금리 더 인하한다고 설레발치는데 빙신도 저런 빙신이 없지...한은금고에서 시중은행 금고로 뺑뺑이만 도는거 알면서 저런 말하고 다니지...미국의 경기침체와 우리경제 침체의 시차가 6개월에서 1년이라고 봤을 때 우린 지금부터 시작이야...미국과 비슷하게 금리 내리고 지랄들했지...이제 뭐할건데...본격적인 경기침체기에 손꾸락 빨고 있을레....빙신들..ㅉㅉㅉ

  • 23 9
    오션

    부동산이 뇌관인데...
    연착륙시키려니 답이 없고 터트리자니 정권붕괴될것 같고...
    참 답답한 지경이구만.....에혀~

  • 17 7
    111

    부동산 거품투기 안한다니까..
    ~~~~ 부동산거품투기하라고 금리인하는데.....
    부동산거품투기 안한다고 수차례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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