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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대폭 인하에 환율 폭등...최악의 시장반응

정부의 "외환유동성 문제 해결됐다" 인식도 부정적 작용

한국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대폭 인하하자,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는 등 우려했던 최악의 시장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대로 급락했다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대폭 인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곧바로 1,440원대로 폭등, 오전 10시12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8.50원 오른 1,4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도 같은 시각 100엔당 1,527.44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 반응은 한은의 기준금리 대폭 인하가 코스피 지수 등 증시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나, 원화의 가치를 더욱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부정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외환유동성 문제는 거의 해결됐다"는 안이한 인식을 보이고 있는 것도 환율 급등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종인 전 경제수석도 한은 발표뒤 본지와 통화에서 "이성태 한은총재마저 굴복하는가"라고 탄식하며 한은의 대폭 금리인하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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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0 8
    지나가다

    완전히 망하겟구만...
    화끈하게 주저않자 이거지?
    떳따방 정권아 ,,,

  • 13 20
    전문가

    양치기 정권 되었으니
    입만 열면 환율 폭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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