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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박근혜, 정치인중 최고 마당발"

“정치인 인맥 한가운데 박근혜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8대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마당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발행될 <시사저널> 992호에 따르면,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의 요청으로 네트워크 연구전문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 박 전 대표를 통할 경우 가장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팀은 월드와이드웹(www)상에 공통으로 이름이 등장하는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연결 정도를 파악하는 조사방식을 택했다. 즉 ㄱ의원의 이름과 나머지 2백98명 의원 이름을 하나씩 검색 엔진 구글(Google)에 함께 입력해, 나오는 웹페이지의 숫자를 각각 조사한 것.

그 결과 박 전대표 이름이 모두 121만건 노출돼 가장 많았고, 이어 같은 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76만4천건, 홍준표 원내대표가 51만7천건 순 이었다.

야당 의원으로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38만8천0건으로 종합 5위에 오르며 가장 많았고, 제1야당의 수장인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만6천건으로 15위에 그쳤고, 원혜영 원내대표도 13만8천건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초선의원 중에서는 이명박계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이 38만5천건으로 6위를 차지했고, 뒤를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이 26만4천건으로 12위에 올랐다.

특히 가장 중요한 연결선만을 잇는 MST(Maximum Spanning Tree)방식으로 조사했을 때도 박 전 대표는 모두 78명의 의원과 직접 연결돼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정몽준 최고위원이 17명과 연결된 것에 비교할 때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모든 의원이 다른 모든 의원에게 편지를 한 통씩 주고받을 때 가장 많이 편지를 전달하는 ‘매개자’ 역할에서도 박근혜 전대표가 1위로 꼽혔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고, 정몽준 최고위원이 3위, 최인기 의원이 4위를 차지했다.

정하웅 교수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18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기존의 강력한 허브에 너무 깊이 빨려 들어가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시간이 지나 의정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 이후 조사하면 더 세밀한 네트워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28
    111

    이명박이 사임이 임박했구만.
    복당녀 박근혜를 띄우는것을 보면..
    뉴라이트 박근혜를 띄우는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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