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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역대 최저로 '꽁꽁', 집값도 급락

글로벌 금융위기에 아파트거품 파열 가속화

이사철 성수기에도 아파트거래가 역대 최저로 급랭하고 아파트값 하락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로 현금 보유 심리가 확산되면서 부동산거품 파열에 가속이 붙는 양상이다.

15일 국토해양부의 '9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신고된 아파트거래건수는 이사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만5천639건으로 8월 신고분(2만7천233건)보다 더 줄었다. 이는 3월의 4만6천629건에 이어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자, 2006년 1월 실거래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사실상 최저수치다. 수치상으로는 2006년1월(9천467건)보다 많지만 당시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 데다 전달에 거래된 주택은 신고하지 않았던 특수성이 있었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거래건수는 1천643건으로 급락, 올 들어 가장 신고가 많았던 4월(7천870건)에 비하면 5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수도권 전체 신고건수도 8천634건에 그쳤다.

집값도 계속 떨어져,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45㎡형(4층)은 6억9천만원에 거래돼 2개월전보다 3천만원 떨어졌고 서울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85㎡(12층)도 3개월전보다 7천700만원 떨어진 7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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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21
    111

    아직 멀었다.
    부동산거품투기자들... 힘들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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